아침을 여는 한 잔, 혹은 오후의 여유를 주는 한 잔. 커피는 이제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과 감정을 함께하는 생활 문화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카페 메뉴판에 적힌 다양한 커피 이름들을 보면 “이건 뭐가 다른 거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커피 종류와 특징을 정리해, 주문할 때 더 똑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에스프레소
커피의 기본이자 모든 변형 음료의 출발점인 에스프레소는 뜨거운 물을 고압으로 통과시켜 진하게 추출한 소량의 커피입니다. 이탈리아에서 유래했으며, 향이 진하고 맛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 30ml 내외의 짧은 추출
- 카페인 함량이 높고 풍미가 강함
- 라떼, 아메리카노 등 다른 메뉴의 베이스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추가해 부드럽게 즐기는 커피입니다. 미국식 커피 스타일에서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한국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메뉴 중 하나입니다.
- 에스프레소 1~2샷 + 뜨거운 물
- 쓴맛이 부드러워져 장시간 마시기 좋음
- 아이스 버전도 인기
카페 라떼
에스프레소에 스팀 밀크를 넣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낸 커피입니다. 우유 비율이 높아 카페인이 강한 커피를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 에스프레소 1샷 + 스팀 밀크 + 소량의 폼 밀크
- 우유의 달콤함과 커피의 쌉싸래함이 조화
- 바닐라, 헤이즐넛 등 시럽으로 맛 변형 가능
카푸치노
라떼와 비슷하지만 우유 거품의 비율이 높아 더욱 부드럽고 포근한 질감을 줍니다. 위에 시나몬 가루를 뿌려 향을 더하기도 합니다.
- 에스프레소 1샷 + 스팀 밀크 + 풍성한 폼 밀크
- 우유 거품 덕분에 온도가 오래 유지됨
- 이탈리아에서는 아침에 즐기는 커피로 유명
마키아토
‘표시하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에서 유래한 마키아토는 에스프레소 위에 소량의 우유 거품을 올려 진한 커피 맛을 살리면서도 부드러움을 더한 메뉴입니다.
- 에스프레소의 강한 맛과 우유 거품의 부드러움 조화
- 카라멜 시럽을 더하면 카라멜 마키아토
- 작지만 진한 맛을 원하는 이들에게 인기
자주 묻는 질문(FAQ)
Q. 라떼와 카푸치노의 가장 큰 차이는 뭔가요?
A. 라떼는 우유 비율이 높고 폼 밀크가 적은 반면, 카푸치노는 폼 밀크 비율이 더 높아 부드럽고 공기감 있는 식감이 납니다.
Q. 에스프레소는 왜 양이 이렇게 적나요?
A. 고압 추출로 진하게 뽑기 때문에 소량이어도 카페인과 풍미가 매우 강합니다.
Q. 아메리카노와 드립커피는 어떻게 다른가요?
A.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에 물을 탄 것이고, 드립커피는 원두를 필터로 거쳐 추출하는 방식입니다.
Q. 마키아토는 디저트 커피인가요?
A. 원래는 단맛이 없는 에스프레소 기반 음료이지만, 카라멜 마키아토처럼 시럽을 넣으면 디저트 커피 느낌이 납니다.
Q. 카페인이 적은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A. 디카페인 원두를 선택하거나 라떼·카푸치노처럼 우유 비율이 높은 메뉴를 선택하세요.
함께 읽으면 좋은 글
한국 현대사 연표: 주요 사건과 흐름 한눈에 꿰뚫어보기